대부분의 1인 사업자가 하는 마케팅은 끼어드는 마케팅입니다.
팔로워에게 DM을 보냅니다. 다른 사람 게시글 댓글에 자기 링크를 남깁니다. 단톡방에 홍보 글을 올립니다. 페이스북 그룹에 자기 서비스를 뿌립니다.
이건 관심을 "빌리는" 행위입니다.
상대방이 허락한 적 없습니다. 관심을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강제로 가져가는 겁니다. 이걸 일상에서 하면 뭐라고 합니까? 민폐입니다.
그런데 왜 마케팅에서는 이걸 "열심히 영업한다"고 포장할까요?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DM 100개 보내면 "오늘 정말 열심히 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 100개 중 답장이 오는 건 2~3개이고, 그중 실제로 사는 사람은 0명입니다.
허락 마케팅은 반대입니다.
관심을 "얻는" 행위입니다.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걸 본 사람이 "더 보고 싶다"고 스스로 구독합니다. 이 사람은 허락한 겁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습니다"라고 손을 든 겁니다.
이 차이가 모든 걸 바꿉니다.
2. 허락받은 사람에게만 말하면 생기는 일
허락 마케팅의 핵심은 이겁니다.
"나한테 관심 있는 사람에게만 말한다."
당연한 말 같지만, 대부분이 반대로 합니다. 관심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말하려고 합니다.
허락받은 사람에게만 말하면 세 가지가 달라집니다.
첫째, 전환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DM 영업의 전환율은 1% 미만입니다. 100명에게 보내면 1명이 답장하고, 그중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뉴스레터의 전환율은 다릅니다. 구독자는 이미 "이 사람 글을 읽겠다"고 결정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 "이런 상품이 있습니다"라고 하면, 최소한 읽습니다. 읽은 사람 중 일부는 삽니다.
같은 노력이라도, 허락받은 사람에게 말하면 10배 이상 효율적입니다.
둘째, 신뢰가 쌓입니다.
DM 영업을 하면 신뢰가 깎입니다. "이 사람 또 팔려고 하네." 반면 뉴스레터를 꾸준히 보내면 신뢰가 쌓입니다. "이 사람 매주 좋은 걸 주네."
같은 메시지라도, 요청하지 않은 메시지는 스팸이고 요청한 메시지는 가치입니다.
셋째, 자산이 됩니다.
DM 영업은 멈추면 끝입니다. 내일 DM을 안 보내면 내일 리드가 0입니다. 매일 새로 해야 합니다.
뉴스레터 구독자 500명은 자산입니다. 내일 뉴스레터를 안 보내도 500명은 거기 있습니다. 다음 주에 보내도 됩니다. 그리고 매주 1명씩 늘어납니다. 이건 쌓이는 겁니다.
끼어드는 마케팅은 노동입니다. 허락 마케팅은 투자입니다.
3. 뉴스레터가 허락 마케팅의 교과서인 이유
허락 마케팅의 도구는 여러 가지입니다.
유튜브 구독, 인스타 팔로우, 블로그 RSS. 하지만 저는 뉴스레터가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이메일은 "소유"입니다.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은 유튜브 것입니다. 유튜브가 알고리즘을 바꾸면, 그 1,000명에게 도달하는 비율이 하루아침에 반으로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자 500명은 내 것입니다.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바뀌어도, 알고리즘이 바뀌어도, 이 500명에게는 항상 도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메일은 "1:1"입니다.
인스타 게시글은 피드에서 다른 콘텐츠와 경쟁합니다. 유튜브 영상은 추천 영상과 경쟁합니다. 하지만 이메일은 받은편지함에 단독으로 도착합니다. 그 순간만큼은 당신의 메시지만 있습니다.
셋째, 이메일은 "행동"입니다.
누군가 뉴스레터를 구독하려면 이메일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인스타 팔로우는 버튼 하나지만, 이메일 입력은 의도적인 행동입니다. 이 행동을 한 사람은 "진짜 관심 있는 사람"입니다.
제 경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화채널별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