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저는 모든 걸 버렸습니다.
뇌과학, 영성, 심리학 콘텐츠. 1년 동안 1,000만 원 이상을 벌어다 준 사업. 젠틀맨이라는 이름. 전부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사업 정리 컨설팅"이라는, 아무도 검증해주지 않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26.01부터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오늘 전부 공개하겠습니다. 뭐가 맞았는지, 뭐가 틀렸는지, 얼마를 벌었는지, 어디서 실패했는지. 성공한 것도, 망한 것도, 멘탈이 무너진 순간도. 전부요.
1. 왜 버렸는가
25년 12월이었습니다.
저는 "젠틀맨"이라는 이름으로 형이상학, 뇌과학, 심리학 기반의 웰니스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명상 이야기도 했고, 마인드셋 이야기도 했고, "낭만피지컬"이라는 페르소나로 웨이트 콘텐츠도 만들었습니다.
잘 되고 있었습니다. 1,000만 원 넘게 벌었습니다.
그런데 하나가 계속 걸렸습니다.
제 사명은 "가장 나답게 자유를 찾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달성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건강, 부, 관계.
건강은 이미 해봤습니다. 낭만피지컬로 원하는 몸을 만들어봤습니다.
다음은 "부"였습니다. 형이상학과 영성에 머물러 있으면, 현실 세계에서 부를 만드는 경험은 영원히 못 합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현실 문제를 해결하자. 가장 핏한 방식은 기업 컨설턴트이자 엑셀러레이터라고 판단했습니다.
아이디어랩을 창업했습니다.
기업 이념은 엔트로피에서 가져왔습니다.
열역학 제2법칙 — 모든 시스템은 방치하면 무질서해진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리하지 않으면 복잡해지고, 복잡해지면 에너지가 새고, 에너지가 새면 성과가 안 납니다.
"100가지를 1가지로 정렬해서, 숨통이 트이는 사업을 만든다."
이게 아이디어랩의 기업이념(스크립트)입니다. Less is More.
2. 5개월간 일어난 일: 맞은 것들
피벗 직후부터 지금까지, 시간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6개월 타임라인: 성공]
첫 번째 고객: 일본어 교육 사업
피벗하자마자 기존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소식을 알렸습니다. "저는 이제 사업 정리 컨설팅을 합니다." 그리고 컨설팅을 오퍼했습니다.
첫 오퍼에서 첫 고객이 클로징됐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운만은 아니었습니다. 뉴스레터를 꾸준히 보내면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사람이 새로운 걸 한다고? 한번 믿어볼까"가 가능했습니다.
두 번째 고객: 스피치 컨설팅 대표
이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컨설팅을 받고 싶습니다."
이 분과 함께 작업한 결과, 컨설팅 투자 대비 약 4배의 수익을 만드셨습니다. 이후에도 좋은 인연으로 남아서 지금은 협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때 깨달은 게 있습니다. "콘텐츠가 영업을 대신한다"는 걸 처음으로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고객: BlackOath 공동 창업
이건 이전 편에서 말씀드린 이야기입니다. 헬스장에서 1년 넘게 마주친 분이 올해 4월에 갑자기 연락을 주셨습니다. 짐웨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컨설팅으로 시작했는데, 공동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달 6월에 첫 제품이 런칭됩니다.
[성과 정리] |